19일 르몽소재 칵힐 골프장에서 열전에 돌입한 ‘제1회 한국일보 국제 주니어 챔피언십(이하 주니어 챔피언십)’이 박빙의 승부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주니어 챔피언십 이틀째인 20일, 대회 참가자 중 높은 연령층인 16-17세 선수 3명과 14-15세 선수 2명이 2개조로 나뉘어 칵힐 1번과 3번 코스에서 오후 12시30분 동시에 티오프해 경기를 펼쳤다.
이틀째 경기를 마친 현재 16-17세조에서 마이클 필립스 선수가, 14-15세조에서는 마이클 박 선수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필립스 선수는 첫날 76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안정된 샷과 게임진행으로 78타로 마무리, 현재 154타를 기록하고 있으며 첫날 75타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던 박선수는 마지막 홀에서 드라이버 샷 한 공을 잃어버려 80타를 기록, 총 155타를 쳤다. 이날 경기는 90도가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 속에 펼쳐졌지만 높은 연령층의 선수답게 완숙한 기량과 함께 강한 승부근성과 프로다운 매너를 선보였다.
또한 한인을 비롯해 다양한 국적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특히 필리핀, 미국, 한인 등 다국적 주니어들이 모인 16-17세조에서는 국적은 다르지만 선수들끼리 서로 최대한 매너를 지키고 격려를 해 주의사람들을 흐믓하게 했다.
이번 대회는 21일까지 진행되며 대회2일까지 선수들의 성적은 아래와 같다.
▲12세 미만 글렌송-60(9홀), 제이슨 리-56(9홀), 잭 김-49(9홀), 한 김-44(9홀), 찰스 하스킨스-40(9홀), 브라이언 송-58(9홀), 데이비드 청-53(9홀), 스티브 김-42(9홀), 조니 박-45(9홀), 닉 로블레스-39(9홀), 죠수아 유-52(9홀), 이주영-44(9홀), ▲12세 미만 여자 강수연-49(9홀), 앨리스 조-47(9홀), 크리스 유-47(9홀), 안젤리나 김-55(9홀), 김지하-58(9홀), 윤선영-53(9홀) ▲15세 미만 마이클 박-155(36홀), 준 임-105(18홀), 김승우-99(18홀), 알렉스 김-82(18홀), 매티어스 바울러-105(18홀), 존 허-189(36홀), 승 박-104(18홀) ▲17세 미만 마이클 필립스-154(36홀), 지노 브리즈엘라-168(36홀), 재 고-177(36홀)
홍성용 기자 sy102499@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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