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립추진위 발대식...미주류 정치인등 대거 참석 축하
▲28일 플러싱 영빈관에서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 후원이사 발대식이 성대하게 거행됐다. 새로 선임된 후원이사들과 커뮤니티 발족을 위해 힘쓴 각계인사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김재현 기자>
뉴욕 한인사회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커뮤니티 센터(Korean Community Center of New York) 건립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28일 오후 서울 플라자 크리스탈 볼룸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커뮤니티 센터 건립 추진 후원이사회 발대식에는 2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위원회의 발족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건립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30분 이민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영화상영을 시작으로 칵테일 파티와 소찬, 발대식, 축하 음악회순으로 이어졌다.
한창연 플러싱 한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발대식은 변천수 공동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배희남 공동준비위원장의 개회사, 김영식 대 뉴욕지구 교회협의회 회장의 개회기도에 이어 최영태 공동준비위원장의 KCCNY 경과보고로 이어졌다.
최 공동준비위원장은 "오늘까지 총 10만3,735달러39센트의 건립기금이 모아졌다"며 "2004년 6월30일까지 100만 달러를 초과 모금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조원일 총영사, 세스 번스타인 퀸즈보로 경제개발국장, 존 리우 뉴욕 시의원, 베리 그로덴칙 주 하원의원, 토비 스타비스키 주 상원의원, 필 라구사(시의원 출마자)커뮤니티 리더, 송웅길 지역단체협의회 회장, 이건우 직능단체협의회 회장, 이영복 재미 부동산협회 회장 등이 축사를 했으며 주승욱 준비위원의 폐막선언으로 커뮤니티 센터 건립 추진위원회는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헬렌 마샬 퀸즈보로장의 축사를 대독한 세스 번스타인 국장은 "한인 이민 100주년을 축하하며 한인사회가 염원하는 커뮤니티 센터가 꼭 설립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으며 송웅길, 이건우 회장은 협회차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했다.
한편 발대식 직후 이어진 축하 음악회에는 파가니니 작품 연주의 대가로 알려진 세계 정상급 바이얼리니스트 배은환 씨를 비롯 바이얼리니스트 최진아, 비올리스트 송규호, 첼리스트 송정현 씨와 미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지현(소프라노), 진철민(테너), 양군식(바리톤), 피아니스트 박혜란 씨 등 8명의 음악가들이 출연, 환상적인 음악을 선사, 커뮤니티
센터 건립 추진 위원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현악사중주단은 이날 드보르작의 현악 4중주곡 F장조(아메리칸)와 보로딘의 현악 4중주곡 2번 D장조(야상곡)를 연주했으며 배은환 씨가 파가니니 카프리스 4번과 24번을 열연했다. 또한 바리톤 양군식 씨가 ‘투우사의 노래’(카르멘 중)를, 소프라노 김지현씨가 ‘인형의 노래’(오페라 호프만 이야기 1막 중)와 새타령(조두남 작곡)을, 테너 진철민 씨가 ‘꽃노래’(카르멘 2막)와 ‘뱃노래’(조두남 곡) 등을 각각 열창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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