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처럼 날고 헬기처럼 이착륙이 가능한 벨사와 보잉사가 공동개발한 V-22 오스프리 틸트 로터 항공기가 최근 성공적으로 시험비행을 완료했다고 미 해군 고든 잉글랜드 장관이 밝힘으로써 벨사와 헬리콮터제작 유대관계를 맺어온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획기적인 전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항공기는 산악지형이 많은 한국에서의 군사, 또는 상용수송분야에 큰 이점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owest Risk(최저의 위험요소), Lowest Cost(최저의 비용), Least Time(최소의 시간) 이란 신조로 헬기를 제작하고 있는 벨 헬리콮터를 방문한 양봉렬 주 휴스턴 총영사는 마이크 리덴바우 벨 헬리콮터 회장과 만나 한국과 텍사스간 교역증진을 위한 연례 비즈니스 회합을 제안, 리덴바우회장으로부터 긍정적인 협조를 받아냈다.
이 자리에서 리덴바우회장은 지난 10년간 한국과 텍사스의 유대가 더욱 돈독해 졌고 강화돼 왔다며 벨사는 장기적 전망하 군용과 상용에 이용이 가능한 수직 이착륙기인 V-22오스프리를 생산 최근 성공적인 시험비행을 완료, 생산단계에 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양봉렬 총영사는 텍사스와 한국간 부문별 네트워크를 구성, 한국의 대학과 텍사스주내 시 등과 자매결연을 맺어 유대를 강화하는 방안이 있다고 제시했다.
한국과 유대가 깊은 벨사와 한인사회를 연결하는 교량역을 자처한 벨사근무 홍창희박사는 벨사는 50여년의 긴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 굴지의 민, 군수용 헬기생산업체로 종업원 7,000 여명의 텍스트론 그룹 자회사라며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에 5개의 사설, 아마릴로에 조립시설과 캐나다에 민수헬기 생산시설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벨사는 지난 1998년 KAI와 쌍발 경헬기인 모델 427을 개발했으며 한국형 헬기사업(KMH)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벨사에는 항공우주산업과 관련된 10여명의 한국두뇌들이 근무하고 있다.
벨사는 최첨단 복합제를 사용하여 헬기 동체를 제작함으로써 2사람이 들 수있을만큼 동체가 가볍고 블레이드 및 트랜스미션은 최첨단 세계 최고의 기술로 제작되고 있다.
월남전시에는 보병운송의 주 수송기였던 치누크 헬기를 25분만에 한대씩 샹산할 만큼 호황을 누렸던 벨사는 한국에도 UH-iH 코부라(Cobra) 헬기를 판매한 바 있다.
동체를 가볍고 그 강도또한 강철과 같은 플래스틱 섬유계통의 복합재료를 사용해 제작하고있는 벨사는 헬기의 생명인 날개도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이자리에는 벨사의 리처드 로슨잭 상용유닛 수석부사장, 맥스 와일리 아시아태평양지역판매국장, 앤드류 케이언스 국제마켓팅국장 등 벨사의 한국관련 담당수뇌들이 참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