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벧엘교회 사회봉사부 안전세미나, 각종 예방 요령 소개
▶ “범죄 의도 사전 차단해야”
각종 범죄가 빈발하는 연말을 맞아 사업체 안전 수칙 및 범죄 예방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벧엘교회(이순근 목사) 사회봉사부는 지난 달 30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이 교회 친교실에서 안전세미나를 열고, 한인들의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권대성 회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 세미나에서 경찰은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수칙들을 꼭 준수해달라고 당부하고, 상인들은 업소내 절도범 대처 방안과 총기 발사 정당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문의했다.
하워드카운티경찰국의 말콤 경관은 “범죄는 능력, 기회, 이유 등 3개 요인으로 시작되는데 이중 기회는 사전에 막을 수 있다”면서 ▲캐쉬 레지스터는 퇴근 시 열어놓아 돈이 없다는 것을 알리고 ▲업소 안 조명을 밝히며 ▲알람, 개, 감시카메라 싸인 등을 부착하고 ▲업소 문 열고 닫을 때, 출퇴근 경로, 은행 시간 등을 다양화하며 ▲고액 운반시 전문 경호 서비스를 받을 것 등을 권했다.
말콤 경관은 “상당수의 주민들이 차고를 잠그지 않고 열어놓은 채 차고로 출입한다”며 “차고를 도둑들도 많이 이용하고 심지어 차고 안의 연장도 사용하므로 주의해야한다”고 경고했다.
김남현 볼티모어 시경 형사는 “침실에 핸드폰을 두는 게 좋으며, 업소 안이 잘 보이게 바깥 창의 싸인판을 제거하며, 외등을 밝게 하고, 퇴근 시 업소 내부 등을 끄지 말 것 등을 권하고 “범죄 피해는 반드시 신고하며, 사건후 법정에 출석해야 재범을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안일송 변호사는 “업소안에서 절도범을 직접 붙잡을 경우 위법 시비가 일 수 있다”면서 “일단 내보낸 후 법적으로 대응, 작은 손해 때문에 큰 손해를 부르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영철 안대위원장과 김현주 식품주류협회장은 “주민과의 유대관계가 중요하며, 커뮤니티 봉사활동도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경찰의 범인 체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박상준 코디텍 인터내셔널 대표는 “감시 카메라는 범죄 예방 뿐 아니라 사건 발생시 유력한 증거자료”라면서 이용을 권했다.
세미나에 앞서 이순근 목사는 “범죄 예방은 한인 공통의 과제”라며 주의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 세미나는 하워드카운티 한인회(회장 송수), 메릴랜드한인회(회장 김혜일), 한인안전대책위원회(위원장 양영철), 세탁인협회(회장 이충휘), 하워드카운티 및 볼티모어시 경찰국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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