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지역 한인업소들, 연말 빅 세일 손님끌기 ‘후끈’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로 이어지는 시즌 마지막 대목을 앞두고 한인업소들이 ‘고객 끌어들이기’를 위한 다양한 판촉행사를 펼치고 있다.
한인 업소들은 계속되는 경제불황으로 인해 지난 추석에도 예년에 비해 큰 재미를 보지 못하자 추수감사절(11월 27일)부터 시작된 황금 샤핑시즌을 맞아 매출부진을 털어 버리려 다양한 파격세일과 고객사은 대잔치 등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일부 업소에서는 캐롤 송이 흘러나오고 멋들어진 트리가 장식돼있는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연말 대목 동안 꽁꽁 얼어붙은 소비시장이 풀리기를 바라는 한인 업주들의 모습은 어느 해보다 분주 하다.
■선물센터
▲샌프란시스코
한미백화점은 연말 특별 대 세일로 버버리, DKNY, 폴로 등의 양복바지 하나를 구입하면 하나를 무료로 주고 이태리 발렌티노 핸드백도 하나 사면 또 하나를 공짜로 주는 깜짝 고객사은 대잔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 남성용 화장품세트(모노다임, 엑스프림) 40달러 구입 시, 하나를 더 무료로 증정한다.
’김스가정용품·귀국선물’은 한국화장품(드봉, 참존, 나드리, 아모레, 도도, 코리아나)을 90달러 이상 구입할 경우 29달러 상당의 내셔날 헤어드라이기를 덤으로 얹어주는 사은행사를 펼치고 있다.
탑 부루진은 200달러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코리아나 화장품 선물세트나 25달러에서 40달러 상당의 선물을 안겨주고 있으며 조지 아르마니, 몽블랑, 베르사체 등 유명상품도 15∼40%세일하고 있다.
▲오클랜드
아모레는 영양크림 ‘설화수 자음생’을 본국 시중가(20만원)와 별 차이가 없는 180달러에 내놓으면서 5가지 이상 기초화장품과 이를 담을 수 있는 스몰백 등 80-90달러 상당의 선물을 공짜로 제공하고 있다.
보물섬은 중저가인 10-30달러대를 중심으로 민속 도기인형과 보석함·식기세트·성화액자, 남녀 유명 화장품세트·반상기세트 등 다양한 선물용 물건들을 가득 쌓아놓고 연말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그랜드백화점 전품목 25-50% 할인을 내거는 한편 100달러 이상 구입시 15달러 상당 앞치마나 12달러 상당 커피잔세트에다 매직수세미(5달러)까지 주는 등 100달러 단위로 듬뿍 공짜선물을 안겨주고 있다.
▲산호세
코스모스 백화점은 겨울멋쟁이들이 즐겨 찾는 남녀 버버리코트를 50% 할인해 판매하는가 하면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세라믹 계란찜기를 직수입해 원가에 내놓을 계획이다.
캘러리아 화장품은 전 품목에 걸쳐 세일을 실시하고있으며 교회나 단체 구입 시 10∼30%특별할인 한다.
■기타
올해로 2년째를 맞은 디지털시티(산호세)는 삼성 50인치 DLP를 400달러 할인해 판매하는 등 거의 전 품목에 대해 수백달러씩 깎아주거나 곁가지 공짜선물을 선사하고 있다.
사운드시스템(산호세) 역시 대형화면 TV는 물론 플라즈마TV 등을 특별세일하고 있다. 과거 너무 비싸 서민들을 움츠리게 만들엇던 프로젝션 TV의 경우 값이 많이 내려 1,200달러에서 2,500달러정도면 너끈히 구입할 수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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