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이워드 침례교회와 천주교 산호세 성당서 채혈 실시
백혈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생후21개월의 장보름군을 살리기 위한 골수 채혈이 7일 베이지역 한인교회에서 실시됐다.
앞으로 석달밖에 남지 않은 장보름군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채혈은 일요일인 7일 헤이워드 한인침례교회(담임 이진수목사)와 천주교산호세한인성당(주임신부 양형권)에서 실시했다. 이날 헤이워드한인침례교회에서의 채혈은 예배가 끝난 낮12시부터 2시까지 했는데 많은 교인들이 동참했다. 골수 채취를 위해 나온 아시안 아메리칸 도너 프로그램(Donor Program)의 4명 직원들은 “바로 여러분이 한 어린 생명을 살릴수 있다”면서 ‘골수기증 등록’에 참여를 호소했다. 이들은 전국 골수기증자협회의 정보은행에는 약5백여만명의 기증희망자가 등록이 되어 있으나 이중 한인은 0.8%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천주교산호세한인성당의 양형권신부는 “어린 생명이 아직 골수를 찾지 못해 안타까워 두 번째 골수 채취를 하게됐다”면서 “꺼져가는 어린 생명이 하루빨리 일치되는 골수를 찾을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이워드침례교회 이진수목사도 “교회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것은 당연 한 일”이라면서 동참의 물결이 일어나기를 희망했다. 골수찾기 채혈에는 샌프란시스코 성마이클한국인천주교회(주임신부 박정배)등도 참여했다.
장보름군을 살리기 위한 골수채혈에는 만18-60세까지 건강한 사람이면 등록이 가능하다. 문의 800-593-6667.(오클랜드 아시안 아메리칸 도너 프로그램).www.aadp.org.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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