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어머니회(총회장 손목자)가 D.C 소재 어린이 자선기관 ‘마타스 테이블(Martha`s Table)’을 7일 방문, 어린이용 털장갑과 니트 모자 등 겨울 용품을 전달했다.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 쉘터를 찾은 어머니회 회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털장갑 360켤레와 니트 모자 250개, 유아용 기저귀 7박스(한 박스 15개), 유아용 물수건 1박스(24개) 등의 물품을 선사했다. 이들 물품은 회원들과 후원업체들의 기부로 마련됐다.
손목자 총회장은 “한해를 마감하며 본국 결식 아동은 물론 지역사회 결식 아동들에게도 관심을 기울이자는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이곳을 방문하게 됐다”면서 “어머니들의 작은 정성과 사랑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세상을 밝게 변화시키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손 회장을 비롯 김숙자 메릴랜드 지역 회장, 장은수 버지니아 지역 회장, 강문자, 최태환 회원 등 5명이 참가했다.
1980년에 설립된 마타스 테이블은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들의 교육 및 음식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홈리스들을 위해 샌드위치를 제공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98년 워싱턴에서 결성된 나라사랑어머니회는 본국은 물론 북한, 동티모르, 터키 등지의 결식아동 돕기에 앞장 서오고 왔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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