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영사관, 중서부 3곳서 100여 민원 처리
우편 민원이 늘어나고 온라인이 발달한 시대지만 시카고 총영사관의 순회 영사 제도의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총영사관은 지난 11월 7일 세인트 루이스를 시작으로 14일 데이튼, 28일 캔사스 시티등 중서부지역 3곳에 순회영사가 방문해 민원을 접수하고 간담회를 마련, 한인들의 영사업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으며 총 100여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세인트 루이스와 데이튼의 경우 20여건의 민원을 처리해 예년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지만 캔사스 시티는 하루동안 60여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민원은 주로 여권신청과 재발급 등 여권 관련 업무와 한국의 재산 처리 관련 건이 주를 이루었으며 현장에서 처리할 수 없는 민원은 시카고 총영사관에서 처리한 후 우편으로 발송했다.
민원과 함께 진행된 동포 간담회에서는 여권 관련 질문을 비롯해 병역법 등 동포생활과 밀접한 문제에 대한 질문과 답이 이어졌으며 캔사스 시티의 일부 한인들은 시카고 이외 지역의 평통위원 증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독고영식 캔사스 시티 한인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순회영사를 마련했는데 예상외로 반응이 좋았고 한인들도 서비스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며 “앞으로도 1년에 한번 정도라도 타주를 찾아 영사서비스를 제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섭 영사는 “순회영사는 우편 민원보다 짧은 기간에 민원을 처리할 수 있고 영사를 만나 직접 상담을 할 수 있는 이점 때문에 한인들이 많이 선호하는 것 같다”며 “지난해에 비해 더 많은 타주 한인들이 민원을 처리했고 앞으로도 민원서비스가 필요한 곳에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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