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미영 회장 선출·조광자 이사장 유임…내년 2월까지 대대적 이사영입 계획
이스트베이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이천희·이사장 조광자)가 미주 한인 상공인 총연합회 산하 54개 지회 가운데 처음으로 여성 회장과 여성 이사장이 이끄는 ‘여-여 체제’를 출범시켰다.
이 단체는 또 이스트베이 한인 상공인들과 동포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단체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여러 분야를 망라하는 직능별 이사진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 김이수 수석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4인특위를 결성해 대대적인 이사영입에 나서기로 했다.
이천희 회장은 9일 오클랜드 치기공대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일 열린 임시 이사회를 통해 조미영 현 부회장을 내년 1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제8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조광자 이사장을 유임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둘 다 여성인데다 성까지 같은 차기 집행부는 미주 총연과 회계연도를 일치시키기 위해 내년 5월31일까지로 임기가 제한되며 9대 집행부 선거는 내년 4월에 있게 된다. 2001년 부회장·2002년 이사장을 거쳐 지난 1월 7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 회장은 건강 등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29일 열린다.
한편 김이수 수석부회장이 이끄는 특별위원회는 보다 짜임새있는 직능별 이사진 구성을 위해 당초 예정보다 1개월 늘려 내년 2월까지 저인망식 이사 영입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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