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대기업들이 10월달부터 연속 두달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10월 감원열풍에 불을 지핀 것은 코카콜라였다.
올 여름 인력을 대폭 축소한 코카콜라는 3/4분기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하고도 10월 들어 50여명을 추가로 해고했다. 뒤이어 K마트가 100명 규모의 정리해고를 발표하면서 눈치를 살피던 기업들이 줄줄이 인력축소에 나서기 시작했다.
조지아주 노동국 자료에 따르면 11월까지 총 19개 기업에서 1900명이 해고됐다. 10월 12개 기업 1099명이 해고된 데 이어 11월 7개 기업에서 801명이 실직했다.
특히 아틀란타시는 시청 직원 147명을 포함해 하랜드(165명), K마트(100명), 소노코(95명) 등 두달 동안 3개 기업에서 쏟아져 나온 실직자수가 507명에 달한다.
이와 더불어 정부 지원기금이 큰 폭으로 축소된 조지아주립대와 조지아 테크 등 조지아내 34개 대학들이 새 회계연도에 맞춰 교직원 정리해고를 단행한다는 입장이어서 빠른 경기회복을 낙관키 어렵게 됐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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