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합창음악을 지향하는 뉴콰이어 합창단이 오는 19일(금) 샌프란시스코와 20일(토) 팔로알토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성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의 메인 레퍼토리는 ‘크리스마스를 위한 자정 미사’(Midnight Mass for Chritmas). 바로크시대 프랑스 작곡가인 마르크 샤팡티에르의 미사곡을 북가주 한인합창단으로서는 처음 무대에 올린다.
동 합창단의 아이린 장 지휘자는 이 곡에 대해 “미사의 각 통상문(오디네리)에 프랑스 민속음악의 멜로디를 따서 주제화한 곡”이라며 “경쾌한 리듬과 화려한 화음으로 샤팡티에르의 많은 성가곡중 가장 대표적인 곡”이라고 말했다.
남자 11명과 여자 14명 등 25명으로 구성된 뉴콰이어는 30분 분량의 이 곡을 라틴어로 부르게 된다. 또 바로크시대의 악기를 사용하는 관현악 실내악단의 반주로 그윽한 성탄미사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뉴콰이어는 또 이번 연주회에서 하슬러가 작곡한 4부 무반주합창곡인 ‘말씀이 육신이 되어’와 톰슨 작곡의 ‘하나님께 영광’, 그리고 코다이의 ‘곧 오소서 임마누엘’ 등 대표적인 성가곡을 아카펠러로 부를 예정이다.
성탄절에 맞게 연주회에서는 또 귀에 익은 크리스마스 캐롤 및 관객과 함께 하는 싱얼롱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연주회 입장권은 15달러(학생 및 노인은 10달러)이며 연주일정은 다음과 같다.
▲샌프란시스코: 12월 19일(금) 오후 8시, St. Gregory of Nyssa Episcopal
Church(500 De Haro St., San Francisco)
▲팔로알토: 12월 20일(토) 오후 8시, St. Mark’s Episcopal Church(600 Colorado
Ave., Palo Alto)
<한범종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