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실시된 휴스턴 시장선거에서 빌 화이트후보와 올란도 산체스후보가 각각 38%, 33%의 득표를 얻어 양측 모두 과반수를 얻는데 실패해, 지난 6일 치러진 결선선거에서 빌 화이트 후보가 62%의 지지를 얻어 올란도 산체스후보를 누르고 차기 휴스턴 시장으로 당선, 내년부터 2년간 휴스턴시를 이끌게 되었다.
뛰어난 사업 수완을 자랑하며 시의 교통체증을 해결하고 합리적인 예산규모를 책정, 시민들에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더 많은 공원과 더 나은 일자리를 제공이라는 선거공약을 제시했던 빌 화이트 당선자는 지난 선거기간동안 모든 소수민족 커뮤니티와 당을 초월한 모든 정치 그룹을 대상으로 선거 캠페인을 벌였다.
휴스턴 시장선거 사상 최대의 선거비용이 소요된 이번 선거에서 빌 화이트 후보는 8백6십만 달러를 선거비용으로 쏟아 부으며 본인이야말로 휴스턴이 필요로 하는 뛰어난 비즈니스맨임을 유권자에게 부각시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빌 화이트 시장 당선자(49)는 샌 안토니오에서 공립학교 교사 부부의 아들로 태어나 전 텍사스 민주당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경제컨설팅 및 부동산 석유관련 대기업인 휴스턴 기반의 웨지(Wedge) 회사에서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결선 선거에 대한 유권자 참여율은 20%를 웃도는 선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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