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성 셋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작은 모임’이 훈훈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위를 감동시키고 있다.
이들은 14일 오후 1시 아틀란타를 찾아 어려운 처지에 있는 한인 노인들을 초청해 점심을 같이했다.
스모키 마운틴, 더블린 조지아 등지에 거주하고 있는 김성희, 김금녀, 최미경씨는 한인봉사센터 푸드뱅크 사업을 돕기 위해 1년전부터 매달 아틀란타를 방문해왔다.
이 모임을 주도한 김성희씨는 우리 어머니가 생각나 노인들을 돕기로 결심했다며 할머니들의 친구가 돼자는 것이 처음 의도였다고 말했다.
이날 초청된 노인들은 노인연금을 받지 못하거나 투병중인 배우자를 둔 이들로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 있는 한인들이다.
김성희씨는 선물로 준비한 브로치를 건네고 남은 음식을 일일이 포장하며 건강하라는 말을 계속해 전했다.
묵묵히 사랑을 전하는 이런 모습에 자발적으로 동참을 결심했다는 김금녀씨는 김성희 회장은 10년동안 불우아동을 위해서도 봉사해온 사람이라며 꼭 부유해야지만 남에게 베풀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푸드뱅크의 김호수 코디네이터는 작은 겨자씨가 큰 결과를 가져오는 것처럼 ‘작은모임’의 이같은 활동이 큰 사랑을 가꿔낼 것이라는 말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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