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박물관, 전시장, 수족관등 겨울축제중
추운 겨울, 웅크리기 쉬운 계절이지만 최근 시카고시와 박물관 등에서는 연말 축제를 마련, 시카고의 긴 겨울나기의 지루함을 달랜다.
시카고시는 연말시즌을 맞이해 내년 2월29일까지 열리는 ‘시카고 윈터 딜라이트’ 행사와 데일리 시장 주관으로 연말 스포츠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며 시카고 과학산업박물관 등에서도 연말을 맞아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윈터 딜라이트 행사의 하나로 내년 1월4일까지 진행되는 네이비 피어의 윈터 원더 페스트는 각 커뮤니티 단체에서 장식한 트리를 비롯 수백개가 넘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성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더불어 실내 스케이트장,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놀이기구들이 있어 겨울철 가족나들이에 제격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12달러의 이용료를 내면 하루동안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겨울나기 행사인 시카고시 스포츠 축제는 27일부터 29일까지 매코믹 센터에서 열리는 행사로 골프, 암벽타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청소년 5대5 축구, 3대3 농구, 배구, 탁구 등 주민들이 참가하는 토너먼트를 마련, 뜨거운 열기로 잠시 겨울을 잊게 한다. 각 토너먼트의 참가료는 종목에 따라 다르며 참가 신청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시카고 과학산업박물관에서는 세계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각 나라의 전통을 소개하는 크리스마스 축제를 오는 1월4일까지 열며 수족관에서는 19∼23일, 26일∼1월4일까지 ‘Neptune’s Holiday Kingdom’행사를 개최하는 등 각 기관, 단체 등에서 다채로운 축제를 펼치고 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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