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들이 일리노이주 정치인을 위한 기금 모금 행사에 대거 참석, 세를 과시했다.
지난 12일 시카고시 남부 차이나 타운 소재 ‘해피니스 식당’에서 열린 주디 바 토핀카 일리노이 주재무관을 위한 기금 모금 행사에는 홍세흠씨와 임관헌, 이윤모, 스티브 김씨 등 한인사회내 주요 공화당 인사를 포함한 40여명이 참석, 현지 정치 움직임에 관심과 참여도가 높음을 나타냈다.
이날 기금 모금행사는 시카고 한인사회 최초로 선거직인 노스필드타운십 평의원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는 SBC 아메리텍사에 근무하는 한인 스티브 김씨와 중국 커뮤니티의 지미 리씨 등이 주축이 돼 마련했으며 한인상공회의소와 한인세탁인협회 등 16곳의 단체 및 개인이 주최측으로 참여했다.
마크 커크 한인후원회 회장인 홍세흠씨도 100여명 정도가 참석한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핀카 재무관은 행사에서 “아시안은 가장 빨리 증가하는 커뮤니티이자 가장 적극적으로 교육에 대한 열의를 나타내고 있는 민족이다. 한인사회에서는 요즘 특히 세탁인 협회 등과 관련한 문제가 주요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 모든 현안이 원만하게 해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핀카 재무관은 지난해 열린 총선에서 일리노이 주 재무관 3선에 당선됐으며, 여성 최초로 일리노이주 공화당 의장직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존 보링, 스티브 로젠버거, 앤드류 맥케나 등 오는 3월 예비선거를 앞두고 있는 공화당측 후보자들이 소개되기도 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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