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차 시카고지역 한인교회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양대식목사(노스웨스트 장로교회), 부회장에 김용준(순복음 시카고교회)목사가 각각 선임됐다.
15일 노스웨스트 장로교회에서 각 교회 담임목사와 평신도 대표, 원로목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총회에서 29대 교협 부회장이었던 양대식 목사가 내규에 의해 회장으로 자동 승계됐으며, 부회장으로는 김용준 목사가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이날 전성철(여수룬 교회)목사와 김용준 목사가 부회장 후보 물망에 올랐으나 전목사는 현 시카고지역 한인교역자회 회장 직무와 겹쳐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김용준 목사 또한 시카고에 온지 얼마 안되어 교회일에 전념해야 되고 한인사회와 교계를 잘 모른다는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교단별 안배 등으로 보아 적임자라는 원로 목사의 권유와 참석자들의 재추천과 결의로 부회장직을 수락했다.
각 분과별 사업 및 회계감사 보고도 있은 이날 총회에서 2003년도 교회 협의회 총 수입은 5만2,246.63달러으로 집계됐다. 이중 교회 주소록, 8.15 광복절 배구대회 경비 등으로 3만9,551.72달러가 지출됐으며 나머지 금액 1만2,694.91달러와 기독교회관 특별 위원회 구성 및 해체는 신임 임원진에게 이월, 사용용도 등을 결정하기로 가결했다.
한편 신임 양대식 목사는 “교회 협의회 일도 교회 일의 연장이다”라고 말하고 사랑과 화합으로 교계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특히“어려운 교회들을 돕고싶다”는 양 목사는 작은 교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일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히고 빠른시일내 임원진을 구성, 할렐루야 전도대회, 헌신자 부흥회, 불신자들을 위한 기독연예인 초청 전도잔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흥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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