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보다 더욱 열심히 활동하시는 한인 1세대분들은 물론 1.5세, 2세들도 많은데 제가 이런 상을 받게 돼서 과분하다는 말씀밖엔 드릴 수가 없군요.”
권소영 쿡카운티 검사(사진)는 최근 ‘시카고 한인사회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2003년 훌륭한 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평소 한인 1.5세로서는 드물게 시카고 한인사회내의 각종 봉사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는 부분이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되는데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했다는 것”이 한발협측의 전언이다.
“솔직히 이번에 상을 수상한 것 말고라도 한인사회에는 항상 고마움을 갖고 있습니다.”
권 검사는 “사실 한인 사회내에서 음으로 양으로 활동해 온 지는 꽤 오래된 일이지만 1세분들과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지는 2년 정도 된 것 같다”며 “본인이 부족한 것도 많지만 경험 있고 연륜 있는 분들로부터 배우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권 검사는 현재 시카고 한인사회 복지회 이사장직과 리사 메디간 주 검찰 총장의 ‘아시안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권 검사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이런 상을 준 것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봉사하라는 격려로 알겠다”며 “앞으로도 본인은 물로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과 헌신을 나타내는 1.5세와 2세들이 많이 출현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나타냈다.
<박웅진기자 >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