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들이 앤젤트리 프로그램에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앤젤트리 프로그램은 재소자 자녀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료로 나눠주는 활동이다.
지난 14일 1차 선물 배포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보람되고 기뻤던 당시 기분을 잊지 못해 2차 봉사활동에도 기꺼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18일 아침 10시 구세군 교회에 모인 이들은 선물을 포장하기 위해 다운타운내 포장센터로 향했다. 다른 자원봉사들과 함께 4시간 가량 포장 작업을 계속해 4,000명분의 선물을 준비하는 게 이들의 임무.
선물 꾸러미에는 장난감, 옷, 신발, 책 등의 선물이 골고루 풍성하게 들어간다. 여기에 사랑이 듬뿍 담긴 크리스마스 카드를 넣으면 마무리 작업까지 끝.
자원봉사자로 나선 최정임씨는 내 자녀에게 하는 것처럼 똑같이 좋은 물건들로만 선물을 준비해오는 미국인들을 보며 감동했다며 내년에도 꼭 참가해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구세군 교회는 20일 지역민을 대상으로 선물배포 행사를 갖는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자녀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한인
들은 구세군교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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