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식품협회(회장 박만출)는 19일 저녁 우래옥에서 15회 연례장학금 시상식을 갖고 흑인 10명, 회원 자녀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식품협회는 아요나 체이스 등 흑인학생 10명 에게 각각 5백달러를, 회원 자녀인 신재완 군, 배누리 양에게 각각 1,000달러를 전달했다.
신군은 펜실베니아대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배양은 몽고메리 칼리지에 재학하고 있다.
또한 올해 존스 합킨스대학원에서 생명공학과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는 신경철씨가 전국장학금 수상자로 선정돼 3천달러의 장학금을 수상했다. 전국 장학금은 전국식품상총연합회(KAGRO)산하 아시안장학재단이 각 지역 식품협회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신씨는 수상 소감에서 “ 한인상인들이 자랑스럽다”며 “더욱 열심히 공부, 한인사회에 기여하는 인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장학금 수상 학생들이 한·흑 관계의 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혜자들에게 축하를 보냈다.
임종범 식품협회 법률고문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구군서 전국회장의 축사, 청소년 선도기관인 ‘팀 토마스 재단’의 해리 토마스 대표의 축사, 시상식 등이 있었다.
토마스 대표는 “열심히 일하고 많은 봉사활동을 하는 한인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우리 (흑인들)는 불편했을 것”이라면서 “한흑관계가 좀 더 친숙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퍼밸류, 코카콜라, 대벌스 풋스 아이스크림, 콜 디스트리뷰터, DC 캐시 앤 캐리, 트리플 C 후원사 관계자 및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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