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원불교 청운회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원불교 시카고 교당에서 시카고 리드 멘탈 헬스센터에서 신경정신과 전문의로 근무하고 있는 한원삼박사를 초청 ‘현대인의 우울증’이라는 주제로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3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 한 박사는 “우울증은 슬픔과 근심으로 사람을 외롭고 무기력하게 만들며 삶의 의미를 빼앗아 급기야 죽고 싶다는 의욕과 충동으로 이끌게 하는 무서운 질병”이라며 “우울증의 증세가 나타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박사는 또 “한인들의 경우 우울증에 대해 소홀이 하는 경향이 있고 정신과 치료에 대해서도 편견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우울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박사에 따르면 ▲현저하게 의욕이 감퇴되거나 ▲불면증, 과다수면증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자신을 비하하거나 격하시키는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일단 우울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 한 박사는 남자의 경우 13%, 여자의 경우 17%가량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어린이들도 우울증에 걸리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형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