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 바 토핀카 일리노이 재무관의 아시안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토핀카 재무관을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커뮤니티에 알리고, 또 그를 위해 뭔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겠다는 생각에 이번 기금 모금행사를 주관하게 됐습니다.”
최근 열린 토핀카 기금모금마련행사 준비위원중 한 사람으로 참가한 스티브 김씨(사진)는 한인사회에는 비교적 잘 알려진 1.5세 정치 지망생이다.
김씨는 노스필드 타운쉽 평의원을 거쳐 현재 ‘SBC Ameritech’에서 대외관계 로비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한인들과 관련한 주요 이슈가 발생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북핵문제 같은 것도 한인들에게 영향을 줄 수가 있지요. 이렇게 되면 9.11이후 머슬람들이 표적이 되듯이 한인들에게도 곱지 않은 시선이 계속될 수 있어요. 이럴 때 우리가 유력 정치인들과 어느 정도의 연계를 형성 할 수 있으면 이 같은 선입견을 불식시키는데 뭔가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김씨는 “최근 들어서 한인들이 점점 더 현지 정치 사회에 참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더욱 많은 한인들이 관심과 참여 의식을 나타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이어 “민주당측이 소수 민족들의 처우 개선 등과 관련해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공화당 역시 사업자들을 위한 저세금 정책 등 특히 한인 자영업자들과 관련 있는 정책이 많다”는 개인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김씨는 “반드시 주지사나 상원의원이 되어야 정치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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