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79)이 지난 11일 시카고 북부 서버브 위네카 타운내 ‘북 스톨(Book Stall)’ 서점을 방문, 북사인회를 가진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2시간동안 서점에 머물면서 자신이 최근 출간한 소설 ‘The Hornet’s Nest’를 구입하는 독자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환담을 나누었다.
이날 사인회에는 이른 아침부터 전 대통령의 사인을 받으려는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북 스톨 서점은 이날 하루동안에만 300권의‘The Hornet’s Nest’소설집을 판매했으며 카터 전 대통령은 이 서점에 있는 900권 가량의 자신의 소설책에다 모두 사인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10년전에도 같은 서점을 방문한 적이 있는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무상주택건설 프로젝트 해비텟(Habitat)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뉴트리어 고등학교 앤드류 브론스타인 지도 교사의 예방을 받고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카터 전 대통령이 이번에 발표한 소설 ‘The Hornet’s Nest’는 미국 독립전쟁 당시 남부지역을 무대로 했으며 미국 대통령 출신 작가가 쓴 최초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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