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갑신년의 기운의 흐름을 자세히 살펴보면 전반기에는 비가 오고 바람이 불지만 전반적으로 소양의 기운으로 날씨가 따갑다.
전년의 음력 11·12월에는 태양한수의 기운이 겹쳐서 아주 추웠지만 갑신년 음력 1·2월에 들어오면서 날씨가 갑자기 풀리기 시작하여 만물이 잘 자라고 때가 이르지 않았는데 싹이 나오거나 경첩도 안 왔는데 개구리가 일찍 잠에서 깨어 밖으로 나오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음력 3·4월에는 날씨가 따가우면서도 계속 비가 오게 되며 음력 5·6월에는 날씨가 더욱 가깝게 될 것이다. 그러다가 하승지기로 수가 작용을 하여 날씨가 수그러드는 듯 하다가 토가 풍운으로 들어와 비가 엄청 오고 나서 후반기 기운으로 넘어간다.
후반기에는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서도 만물을 다시 자라나게 하고 모든 것이 온화하게 펼쳐진다. 음력 7·8월에는 간기가 양명으로 들어오므로 서늘한 바람이 불면서 만물이 결실을 맺게 한다.
그러다가 음력 9·10월에 들어서는 태양이 간기로 들어와 날씨가 쌀쌀해지므로 바람이 부는데 더욱 차갑게 된다.
음력 11·12월이 되면 간기와 재천기운이 모두 궐음이 되므로 훈풍이 불면서 겨울임에도 꽃을 피우고 미리 싹을 내다가 차가운 기운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전반적으로 2004년은 배가 더부룩하거나 그득한 소화기병이 많아지고, 몸이 무력해지며 나른해지기 쉽다. 눈이 쉽게 충혈 되고 오른쪽 어깨가 아프며, 양쪽 옆구리가 결리는 증세 등이 나타나기 쉽다.
갑신년에는 무엇보다도 소화기인 비위가 매우 차가워져서 설사, 복통의 주의가 요망되므로 차가운 음료나 음식을 피하고 따뜻한 음식위주의 식사로 건강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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