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문학동우회(회장 조에스더)는 글모음집 ‘저 숲에 누운 바람’ 출판기념과 2003년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지난 18일 저녁 7시 아시아나 가든에서 연말모임을 가졌다.
문학동우회가 96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이래로 지난해 처음 발간한 글모음집 ‘뜨락에 호롱불 하나’이어 그 동안 바쁜 시간 속에서도 틈틈이 작품 활동을 해온 회원들의 문학에 대한 사랑과 정열이 담긴 두 번째 작품집이다.
조에스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휴스턴 문학동우회에서 또하나의 글 모음집을 내게 됐다. 이번엔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남서부한글하교 주최 어린이 글짓기 대회에서 장원한 어린이들의 글을 함께 실었다”고 말했다.
문학동우회의 두번째 작품집 ‘저 숲에 누운 바람’은 1부 시, 2부 시와 수필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에 첫번째 발간됐던 작품집 ‘뜨락에 초롱불 하나’ 때보다 한층 발전된 작가들의 문학성과 작품성을 담았다. 특히 첫번째 작품집이 작가와 지인들을 위한 소장용 목적이었던데 반해 두번째 작품집은 일반인에게 판매, 그 수익의 일부를 휴스턴지역의 문학발전 기금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더욱 뜻깊게 했다. 시집 ‘저 숲에 누운 바람’은 서울서점과 메모리알 마켓을 통해 일반인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7달러.
한편 이날 행사에서 회장 및 회원들은 생일을 맞이한 허도성, 곽웅길, 최종철회원에게 생일 축하파티를 했다. 회원들은 각자가 소중히 여기는 시를 낭송하는 시간을 가지며 서로의 작품을 음미했다. 또한 회원들은 공식행사 후 각각 선물들을 서로 교환하고 노래와 게임 등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