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토리오’는 주로 성경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한국말로는 ‘성담곡’으로 불리기도 하지요. 종교개혁 이후 이탈리아에서 발생했는데요 흔히 ‘교회곡의 정수’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시카고지역 순수 아마추어 한인 음악가들로 구성된 ‘오라토리오’ 합창단은 지난 28일, 호프만 에스테이츠 소재 휄로쉽교회에서 제26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연주회 도중 지휘자인 장영주 오라토리오 협회 회장은 노래에 얽힌 사연이나 작품의 성격 등을 곁들이며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장 회장은 연세대학교 신학대학 종교음악 작곡과를 거쳐 일리노이대 대학원과 맥코믹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 신학교와 서라벌예술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휄로우교회 음악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오라토리오는 기독교인들 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인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14세기 말부터 15세기 말에는 상당한 호응을 얻었지요.”
장회장은 “합창단원들 대부분이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 많은데도 열정을 가지고 합창단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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