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바이킹스를 10년 동안 8차례 플레이오프로 끌어올렸던 데니스 그린 감독이 오클랜드 레이더스를 외면하고 애리조나 카디널스 사령탑에 올랐다.
바이킹스에서 101승70패를 기록한 뒤 지난 2년 동안 ESPN 방송사의 스튜디오 해설가로 활약해온 그린은 7일 카디널스와 4년간 1,10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그린은 레이더스, 워싱턴 레드스킨스와도 인터뷰를 했지만 레드스킨스가 이날 조 깁스를 선택하자 카디널스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더스는 알 데이비스 레이더스 구단주의 간섭이 너무 심할 것 우려되는 반면 오는 4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카디널스는 일라이 매닝(미시시피)과 같은 쿼터백만 하나 뽑으면 2년내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고 평가한 것.
최근 데이브 매기니스 감독을 해임한 카디널스는 한때 팀의 오펜시브 코디네이터였던 전 뉴욕 자이언츠 감독 짐 파슬, 필라델피아 이글스 디펜시브 코디네이터 짐 잔슨,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 디펜시브 코디네이터 로미오 크리넬 등을 저울질하다 그린에 팀을 맡기기로 한 것이다.
<이규태 기자>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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