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만에 대학풋볼 정상에 복귀한 USC 풋볼팀이 팀 디펜스의 핵인 올아메리칸 디펜시브엔드 케네치 우데제를 NFL에 뺏기게 됐다.
3학년생인 우데제는 7일 4학년 시즌을 포기하고 NFL 드래프트에 응하겠다고 발표, 프로 조기진출을 선언했다. 6피트4인치, 285파운드의 우데제는 지금까지 전문가들에 자문을 구한 결과 내가 이번 NFL 드래프트에서 최고 디펜시브 라인맨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로즈보울에서 내가 보인 경기로 인해 모든 것이 확실해졌고 내 결심도 굳어졌다고 말했다. 우데제는 미시간과의 로즈보울에서 USC가 뽑아낸 9개의 쿼터백 색(Sack) 가운데 3개를 뽑아내며 USC의 28-14 완승을 주도했다. 우데제는 USC에서 경험이 너무나 멋진 것이었지만 지금 나에게 이것(NFL 진출)은 가장 좋은 결정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우데제는 올 시즌 16.5개의 색을 기록, 라이벌 UCLA의 데이브 볼과 함께 이 부문 전국랭킹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올 시즌 56개의 태클 가운데 26개를 상대진영에서 뽑아내 전국 3위에 오르는 등 눈부신 활약으로 올아메리카팀 1진으로 뽑혔다.<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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