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동문회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청소년 가장을 도울 계획을 세우는가 하면 암투병을 하는 동문에게 2만달러가 넘는 기금을 전달한 동문회도 있다.
배재고
암투병 동문위해 2만여달러 모금
<배재 동창회 주요 임원은 회장 윤범승(79회), 부회장 유의상(88회) 이홍원(88회) 이현규(91회) 황익수(71회), 총무 진천규(93회). 연락처 (213)213-4633 이재용 부총무(97회)>
인천고 남가주 동문회의 김해룡(오른쪽부터) 회장, 허문갑 이사장, 백상진 부회장.
남가주 배재동창회(회장 윤범승)는 지난 연말 2주만에 2만3000달러의 성금을 모아 암으로 투병중인 이춘희 동문에게 전달해 동문간의 끈끈한 정을 확인했다. 짧은 시간에 이 정도 액수를 모금한 것은 동문사랑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 이 일을 밑거름 삼아 배재 동문회는 동문간 결속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윤범승 배재고 동문회장은 “119년 역사를 자랑하는 배재인은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겨라’는 교훈을 미국 생활에 연계, 사회에 공헌하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재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을 부활하고 연말 송년 모임에 원로 교우 10여명을 리무진으로 모실 계획이다. 이밖에 모교 재학생 및 교사 초청행사와 7월 야외예배, 배재코랄 음악회등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배재 동창회 주요 임원은 회장 윤범승(79회), 부회장 유의상(88회) 이홍원(88회) 이현규(91회) 황익수(71회), 총무 진천규(93회). 연락처 (213) 213-4633 이재용 부총무(97회)
인천고
불우 소년·소녀가장 지원
남가주 인천고 총동문회(회장 김해룡)는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활동의 첫 걸음으로 불우한 소년·소녀 가장을 선정해 1년에 1~2회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지원방안은 2월초 모임을 통해 결정할 생각이며 김해룡 회장은 “불우아동 지원에 참여하는 동문들의 참여를 늘려 7월에는 함께 하는 야유회를, 12월에는 후원금 전달식을 겸한 송년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위해서는 동문들의 참여가 필수. 열린 동문회 구성을 위한 40~50대의 젊은 동문(71~82회)들의 신년회를 2월7일 JJ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동문회의 역할‘을 주제로 협의도 할 예정이다.
109년전 개교한 전통있는 학교인 인천고의 남가주 동문회도 35년 역사를 자랑한다. 김해룡회장은 2004년 목표는 밖으로는 ‘봉사하는 동문회’, 안으로는 ‘열린 동문회’라며 “한인 커뮤니티에 봉사하고, 젊은 동문들이 많이 참석하는 열린 동문회로 꾸며나가겠다.”고 한다. (818)262-7025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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