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자원위
여름부터1만달러씩
주 대기자원위원회(Air Resource Board)는 빠르면 올 여름부터 물 세탁기를 구입하는 세탁업주들에게 지원금(Grant)을 지급하기로 했다.
ARB는 최근 새크라멘토 주정부 청사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지난해 통과된 법에 따라 올해부터 신설된 퍼크 사용료에서 마련되는 재원을 최대한 빨리 지출, 사용중인 퍼크 세탁기를 물 세탁기로 전환하는 업주들에게 1만달러를 무상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대기위원회는 현재 이와 관련한 시행세칙을 마련하고 있으며 조만간 퍼크 공급업체를 통해 1월부터 소급 적용해 업주들로부터 사용료를 걷을 방침이다. 세탁업주들은 올해 퍼크 구입시 갤런당 3달러의 사용료를 추가로 지불하게 됐으며, 내년부터 매년 1달러씩 올라 2013년부터는 12달러의 추가부담이 발생한다.
세탁소들은 보통 3개월 정도에 한 번씩 퍼크를 구입하는데 사용료가 부과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업주들은 작년 말에 많은 양을 미리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가주 한인세탁협회(회장 신영)의 스티브 한 사무국장은 세탁기 교체와 관련, “남가주 대기정화국(AQMD)의 그랜트를 받는 업주들은 2중으로 주정부의 지원을 받지는 못 한다”며 “하지만 이 조치가 AQMD와 관계가 없는 샌디에고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타 지역의 업주들에게는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LA, 오렌지카운티,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등 AQMD 산하 4개 카운티에서 영업하는 세탁소들은 대체 세탁기 구입시 CO2 세탁기 2만달러, 물 세탁기 1만달러, 하이드로카본 세탁기 5,000달러 등을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협회에 따르면 대체 세탁기를 구입하는 한인 업주들은 아직까지 많지 않으나 연통이 달린 기종을 개조한 2세대 퍼크 세탁기는 오는 7월1일부터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일부 업주들이 새 기계 구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916)322-2990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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