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초·중등 공립학교 학생들의 성적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주 교육국이 23일 4·8학년 뉴욕주 표준 영어·수학시험 성적이 크게 향상한 학교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에 비해 학생들의 평균 성적도 높아졌고 성적 향상을 보인 학교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주교육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적향상을 기록한 학교는 712개였던데 반해 올해는 초등학교 801개, 중학교 211개 등 총 1,012개 학교가 큰 폭으로 성적이 향상된 것. 뉴욕시 경우 초등학교 322개, 중학교 17개가 포함됐다.
성적 향상을 평가하는 기준은 2003학년도 4·8학년 뉴욕주 표준 영어·수학시험에서 합격점인 레벨 3·4를 기록한 학생의 비율이 응시생의 절반 이상이고 동시에 레벨 3·4를 기록한 학생 비율이 지난 1999년 이후 최소 20% 이상 늘어난 경우에만 해당된다.
한인학생 밀집 지역인 퀸즈 25학군 경우 PS 184는 지난 1999년 이후 2003학년도 현재 4학년 영어시험에서 레벨 3·4를 기록한 학생 비율이 무려 41.43%나 늘어나 학군내 최고 향상 폭을 기록했다. 이어 PS 214가 4.17%, PS 154도 32.03%이 올라 3개 학교가 30% 이상 학생 성적이 향상됐다. 퀸즈 26학군도 PS 18과 PS 159가 4학년 영어시험에서 레벨 3·4를 기록한 학생 비율이 각각 27.86%와 22.73%씩 늘었다.
4학년 수학시험도 PS 154가 37.14%로 가장 많은 향상을 기록했고 이어 PS 201(34.50%), PS 165(26.98%), PS 21(24.7%), PS 219(22.97%) 등이 포함됐다. 이외 8학년 수학시험에서는 25학군 IS 237이 27.71%로 큰 향상을 기록했다.
주교육국에 따르면 주내 공립초등학교 기준, 4학년 표준영어시험에서 레벨 3·4를 기록한 학생의 비율은 1999년 이래 평균 16.3%, 수학은 11.4% 증가했고 공립중학교 8학년생 합격 성적 비율도 영어는 2.8%, 수학은 13.1%씩 늘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퀸즈 25·26학군내 4학년 영어시험 향상 순위별 학교
학군 학교 이름 99년~2003년 향상폭
25학군 PS 184 41.43%
PS 214 34.17%
PS 154 32.03%
PS 201 28.95%
PS 24 28.81%
PS 165 27.46%
PS 29 26.86%
PS 219 26.28%
PS 21 25.86%
PS 22 24.80%
PS 107 24.32%
PS 79 23.38%
PS 79 23.38%
PS 120 23.14%
PS 20 23.02%
PS 32 22.70%
PS 193 20.94%
26학군 PS 18 27.86%
PS 159 2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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