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채플린 회고 시리즈전
케이블-TV ‘TCM’ 3월3일부터 매주 수요일전
장·단편 총 47편 방영
케이블-TV 터너 클래식 무비스(TCM)는 3월3일부터 한 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영화 사상 최고의 코미디언 찰리 채플린을 회고하는 장단편 영화들을 방영한다.
이번 시리즈는 타임지 영화평론가이자 LA 영화비평가협회 회원인 리처드 쉬클이 쓰고 제작한 새 기록영화 ‘찰리: 찰스 채플린의 삶과 예술’(Chalie:The Life and Art of Charlie Chaplin)의 세계 최초 방영과 함께 마련되는 것이다. 이 기록영화는 3월3일 하오 8시와 상오 0시30분 그리고 31일 상오 1시15분 세 차례 방영된다.
‘찰리’는 배우, 감독, 제작자 및 작곡자였던 채플린의 찬란한 예술가로서의 생애와 함께 그의 잘 알려진 사생활과 사랑 및 4번의 결혼 그리고 자녀 양육권 소송과 FBI의 박해로 인한 자발적 망명 등에 관해 상세히 이야기하고 있다. 채플린의 유명 작품들과 함께 보기 드문 필름을 섞어 넣었으며 또 인터뷰와 홈무비 등이 삽입된 채플린에 관한 절대적 백과사전이라 하겠다.
회고 시리즈에는 채플린의 11편의 장편영화와 36편의 단편영화들이 방영된다. 장편 클래식 중에는 마지막 장면이 눈시울을 적시게 만드는 ‘도시의 불빛’(City Lights·1931-3월24일 하오 8시30분)과 노배우의 여명을 그린 ‘라임라이트’(Limelight·1952-3월 31일 하오11시) 그리고 현대기계문명의 인간유린을 풍자한 ‘모던타임스’(Modern Times·1936-3월10일 하오8시30분)등이 포함돼 있다.
또 회고 시리즈에는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라임라이트’에 관하여)와 짐 자무쉬(‘뉴욕의 왕’에 관하여), 리브 울만(‘파리의 여인’에 관하여) 및 에미르 쿠스투리차(‘곡마단’에 관하여)등 세계적 감독들이 채플린 작품에 관해 만든 10편의 26분짜리 기록 영화들도 방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www. turnerclassicmovi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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