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매시장 달굴 주요 트렌드 20선
‘젊음, 건강, 신기술, 편리성….’ 올 해 장사로 돈을 벌려면 이 네 단어를 항상 생각하는 것이 좋겠다. ‘리테일 머천다이즈’지가 발표한 ‘2004년 미 소매시장을 달굴 주요 트렌드 20선’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은 젊음, 건강, 신기술, 편리성 관련된 상품에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릭터 이용한 마케팅 효과 커
노화방지 건강 갈수록 큰 관심
편리성 갖춘 첨단제품 관심을
■젊음
▲아시아 캐릭터 인기 지속-포켓몬 등 일본 캐릭터가 TV시리즈의 인기와 함께 청소년 사이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푸카푸카, 엽기토끼 등 한국 브랜드도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청소년 관심사 마케팅-청소년이 좋아하는 브랜드 제품과 영화 캐릭터를 이용한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청년층 겨냥 백화점-경제가 좋아지면 자녀에 대한 소비가 가장 먼저 늘어나기 때문에 백화점은 젊은 고객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의 대중화-부유층의 전유물이었던 디자이너 브랜드가 소매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면서 젊은층의 인기를 얻고 있다.
■건강
▲피부노화방지 미용용품-삶의 여유가 생기면서 노화방지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특히 피부노화 예방 관련 화장품의 출시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생수와 에너지 음료 인기지속-여러 가지 맛과 기능을 부가한 생수 제품과 스포츠 음료는 여전히 인기를 끌 것이다.
▲녹차와 향기의 유행-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은은한 향을 가진 동양차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향기가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여주는 시대다.
■신기술
▲대형고화질 TV의 유행-LCD와 플라즈마를 이용한 대형 제품의 인기가 지속됨은 물론 소형 LCD모니터를 갖춘 DVD플레이어도 주목을 받을 것이다.
▲노트북 매출 신장-무선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실용성이 높아졌다. 저렴한 가격과 신기술로 무장한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셀폰 매출 증가-신기술의 셀폰이 계속 등장하면서 구형모델 교체 수요가 늘고 있다. 당분간 셀폰 시장의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인포머셜 마케팅-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 오랜 시간 제품을 간접 광고하는 마케팅 기법. 많은 시청자가 짜증을 내지만 판매 신장에는 크게 기여한다.
▲향기 나는 접시세척제 인기-식기세척제 중에는 향기를 첨가한 제품이 인기다. 봄비향 등 다양한 향기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편리성
▲편의점 개념의 유행-편리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각 소매점의 매장 형태도 계속 변화하고 있다. 기존 틀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요구를 따라가야 살아남을 수 있다.
▲상품권-전미소매상협회에 따르면 지난 연말시즌 170억달러의 상품권이 팔려나갔다. 상품권의 유행은 새로운 샤핑 문화다.
▲청소 편이제품 유행-큰 집을 청소하다보면 쉽고 편리한 제품에 손이 가기 마련. 일회용 깔판, 강력세제 등 비싸지만 간편하고 깔끔한 청소제품이 인기다.
▲도시민 공략-시어스는 도심지역 거주자를 위해 대도시에 50여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옷 한 벌을 사기 위해 30분씩 차를 타고 이동하는 소비자의 불편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타겟(Target) 수퍼센터의 부상-월마트 수퍼센터에 이어 타겟도 식품점 기능을 결합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월마트보다 고급화 전략을 추구한다.
■기타
▲과거지향 마케팅-80년대의 부활이 예상된다. 특히 나이키, 아디다스, 폴로 등의 브랜드가 향수를 이용한 마케팅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
▲전 세계 마케팅-미국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월마트 등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제는 국제시장을 구매대상에서 판매대상으로 볼 때다.
▲동성애자 시장의 성장-동성애자의 결혼을 허용하는 도시가 출현하면서 사회적 관심이 늘고 있다. 당연히 동성애자를 겨냥한 마케팅과 상품 출시도 늘고 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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