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나래(ABR HS 10학년)
나는 대학에 가면 어떤 전공과목을 공부해야 할까?
이제 4월이 되면 각 학교마다 입학 통지서가 나옵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학원서를 집어 넣고 전공을 무엇으로 할지 생각해보는 사람도 있고 또 전공을 알고 그것에 맞추어 대학 대학원서를 넣는 학생이 있습니다.
저는 대학 가기 전에 조금이라고 더 알아보기 위하여 많은 분들을 만나고 그 분들의 전공이나 직업에 대하여 알아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제가 아는 교수님 한 분을 만나러 차를 타고 갑니다. 한국 H 대학에 재직 중이신 K 교수님은 현재 보스턴 M 대학에 교환교수로 방문중에 계십니다.
차를 타고 가면서 물어볼 질문들을 다시 또 읽어보고 또 생각해 봅니다. 처음으로 하는 인터뷰이기 때문에, 걱정 반 설레임 반입니다. 교수님들은 세 가지의 일을 하신다고 합니다.
첫 번째 가르치시는 일, 두 번째 논문 쓰시는 일, 그리고 세 번째 사회 참여를 하신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한 학기 당 3과목에서 4과목을 가르치시고, 미국에서는 한 학기 당 1과목에서 2과목을 가르치신다고 합니다.
강의 준비하시는 시간은 강의시간의 두 배 정도고 교수님들에 따라 시간은 자유롭게 일을 하신다고 합니다.
한국에 있는 대학교는 보통 한 수업마다 30명에서 50명 정도의 학생이 있고 대학원에는 10명에서 20명이 있다고 합니다. 교수님들의 월급은 학교마다 다르며 또한 한국과 미국이 다르지만 보통 의대나 이공계열이면 12만 달러정도라고 하십니다. 물리학은(기초 자연)은 4만 달러에서 6만 달러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교수님들의 월급은 일반 회사 이사보다 조금 적다고 하십니다.
한국과 미국의 차이점은 한국은 월급이 학교에 따라 다르고 미국은 월급이 전공과목에 따라 틀리다고 하십니다. 교수님께서는 교수라는 직업을 한마디로 하신다면 `학습’ 이라고 하십니다. `학’은 한문으로 배우는 것이라고 해석되고 `습’은 배운 것을 익숙하게 습득하는 것이라고 해석됩니다.
교수가 되고 싶은 분들에게는 하고싶은 마음만큼 노력이 필요하고 자기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능성 있는 사람보다 가능성 없는 사람에게 가르치는 일을 하는 교수가 진짜 좋은 교수라고 하십니다.
교수님께서는 이 직업을 추천하신다고 합니다. 교수라는 직업을 하시면서 경제적으로는 그냥 보통이지만 자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하십니다. 가르치시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의 마음은 모두 똑같을 겁니다. 제자가 많이 배웠을 때 그리고 그것을 이용하여 사회에 나가서 중요한 일을 하고 선생님이나 교수님한테 감사할 때가 제일 행복하실 겁니다.
이 인터뷰를 하면서 교수님의 직업에 대해서 많이 배웠지만 스승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이 시간이 저한테 더욱더 소중한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저의 옛 선생님께 조그마한 편지라도 쓸것이라고 다짐해 봅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K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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