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어린이 구좌’ 나라‘이지 체킹’등 선보여
한인은행들이 새로운 금융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한인은행들이 은행의 이미지를 높이면서 고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각각 은행의 특색을 살린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미은행은 어린이 구좌(Kid’s Savings) 상품을 새로 선보였다. 6~14세 아동이 부모 혹은 보호자와 공동명의 구좌를 열 수 있으며 어린이를 위해 따로 디자인된 통장이 지급된다. 처음 구좌오픈시 100달러를 예금해야 하고 구좌 개설시 시계 혹은 미니 망원경을 제공한다. 저축 횟수 및 저축 금액평균을 계산해 저축왕도 선발할 예정이다.
한미은행 홍현기 부행장은 “어린이들을 장래의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어린이 구좌를 선보였다”며 “이 상품을 통해 아동들에게 저축심도 길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CD 스테이트먼트와 자동이체 프로그램 등 테크놀러지와 관련된 금융상품을 선보였다. 중앙의 CD 스테이트먼트는 체크와 스테이트먼트를 CD로 받아볼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다.
CD 스테이트먼트는 월별, 분기별, 연도별로 고객이 원하는 대로 받아볼 수 있어 세금보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비즈니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E-페이먼트’ ‘E-디파짓’등 ACH(자동이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매달 인보이스를 발행하고 우편으로 발송된 체크들을 입금하는 행위가 반복되는 비즈니스의 경우는 ‘E-페이먼트’로 고객들의 구좌에서 비즈니스 구좌로 자동이체해 주는 서비스다. 이밖에도 종업원들 구좌로 봉급이 자동이체됨으로써 종업원들에게 혜택을 주고 싶을 때 ‘E-디파짓’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나라은행은 2,000달러까지 잔고부족을 막아주는 이지체킹(EZee Checking)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지체킹은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잔고부족을 은행측이 막아주는 장점이 있으며 고객은 100달러의 잔고를 유지하면 되고 월수수료는 5달러이다. 또한 잔고 25달러만 유지하면 월수수료 없이 오픈할 수 있는 이코노 체킹 프로그램도 있다.
퍼시픽 유니온 은행의 경우 신규 비즈니스 체킹구좌와 개인체킹 구좌 오픈시 모든 지점에서 평생 월 수수료를 면제하는 상품을 새로 선보였다. 신규 비즈니스 체킹구좌(Simply Better Business Checking)와 개인체킹 구좌(Simply Better Personal Checking) 오픈시 각각 100달러를 디파짓하면 된다. 한미은행에 인수되더라도 유효하다. 퍼시픽 시티뱅크(태평양 은행)는 위싱턴 뮤추얼처럼 월 수수료가 없고 최소잔액을 유지할 필요가 없는 프리체킹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나라은행의 현명희 부행장은 “은행의 금융상품은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은행마다 상품 특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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