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보스턴 돌핀스로
샌디에고 차저스가 4,740만달러짜리 ‘혹’을 뗐다. 불과 1년전 7년 계약으로 올스타 와이드리시버 데이빗 보스턴을 영입하고는 후회막급하던 끝에 15일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얼마나 속을 썩였으면…” 차저스는 “건질 것은 건지자”는 것이 이번 트레이드의 목적이 아니었다. 태도가 마음에 안 드는 선수의 연봉부담만 덜면 됐다. 따라서 돌핀스의 실망덩어리 후보 코너백 자말 플렛처와 내년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 지명권만 받고도 지난 99년 신인 드래프 1라운드에서 종합 8번으로 지명된 프로보울 리시버를 선뜻 내줬다. 보스턴은 지난 2001년 카디널스에서 98차례 패스를 받아 1,589야드 전진의 ‘수퍼시즌’을 작성했던 경력이 있다.
때로는 “빼기가 더하기”(Addition by subtraction). 차저스는 실력은 발군이지만 연습을 소홀히 해 동료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없기는 물론 코치와도 싸워 1경기 출장정지 처벌을 받았던 선수를 제거함으로써 팀 분위기가 향상될 것이라는 진단을 내린 것이다. 또 보스턴의 방출로 차저스는 다시 자유계약 시장에 뛰어들 돈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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