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서부지역4년차 대회.600여명 참석.
새임원 선출. 가난등 사회문제해결에 여성 역할도 강조
미 연합감리교 여선교회 서부지역 4년차대회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오클랜드에서 열려 새로운 임원 선출과 지역과 세계선교에 동참을 다짐했다.
12일부터 오클랜드 메리엇 시티 센터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미 서부지역에서 6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 선출과 성경공부,선교를 위한 영성개발,예배와 찬양,성만찬등으로 진행됐다. ‘선교의 항아리’주제로 22년만에 오클랜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미 여성국 이사 4명을 선출했다.
또 서부지역여선교회 임원으로 회장에 바바라 세퍼(Barbara Dadd Shaffer. 워싱턴주 Stanwood)를 비롯 부회장과 서기등 16명의 핵심 인원을 인준했다. 서부지역 임원중 한인으로는 김옥남씨(Katherine O.Kim)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가 회계에 뽑혔다. 김옥남씨는 앞으로 4년간 서부지역여선교회 행사와 임원경비등 회계를 관리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미 여성국 이사인 박미수씨(윌셔연합감리교회)가 참석했으며 임금자씨(록키 마운틴 컨퍼런스)가 준비위원을 맡아 일을했다. 한인여성으로 감리교 여성국에서 8년간 이사로 일한 박미수씨는 “이번 대회는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현재 위치를 살펴보며 미래의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것에 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박미수씨는 여성국이사 50명중 6명이 참여하는 실행위원으로 여선교회의 정책과 예산을 결정하는 일을 했다고 밝혔다.
13일 저녁에는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7시부터 열린 행사에서는 오클랜드한인연합감리교회(김무영목사 시무) 풍물패가 전통문화공연을 선보였으며 조종애씨는 ‘항상 진실케’성가를 불러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만찬의 기조연설에 나선 조셀른 앨더(Joycelon Elder)박사는 “미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에서 주는 장학금이 자신과 동생이 공부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면서 먼저 여선교회에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클린턴 행정부 때 공중 위생국장(Surgeon General)을 역임한 그는 “우리 모두에게는 아직도 가난과 질병,노숙자, 빈곤층 어린이의 교육,각종 학대등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이 많이 있다”면서 여선교회 회원들이 이러한 문제 해결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조셀른 앨더씨는 “여선교회원들이 일어나 이번 대회 주제인 선교의 항아리( Vessels of Mission)가 될것”을 권유했다. 그는 “우리의 목소리가 세상에 들리게 하고 자원하는 정신으로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될것”을 강조했다.
이날 연회에는 북가주지역한인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회장인 윤심주씨를 비롯 전옥희,이병숙,한연우,숙희송,박경자,장정규씨등 여선교회 회원과 임원도 참석했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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