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매물로 나온 집을 볼 때는 예의범절을 갖추어야 한다.
내 집 장만을 위해 집 구경을 할 때 주인과 약속이 되어 있으면 시간을 준수해야 하며 주인의 허락 없이는 남의 주택이나 마당 경계 안에 들어서서는 아니 된다. 주인의 허락 없이 들어서는 것은 명백한 주택침입이자 사생활 침해이기 때문이다.
또한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다면 차안에서 기다리고 있어야하며 아이들이 지쳐 있을 때는 인근의 놀이터 등에서 놀게 한 후 약속 시간에 맞춰 집 앞으로 와야 한다. 그리고 중개인의 안내를 받아 집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예절이다. 물론 아이들이 집안에서 뛰거나 떠드는 것도 막아야 한다.
집주인이나 중개인의 안내대로 집안을 보도록 하고 식구들 각자가 뿔뿔이 흩어져서 보는 것은 예의에서 벗어나는 행위이므로 삼가야 한다. 좋은 인상과 예의범절을 갖춘 바이어에게 셀러도 호감을 갖고 좋은 조건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마련을 위해 집을 구경할 때 바이어의 기본 예의범절을 알아본다.
■바이어로서의 예의범절
▲정해진 약속시간을 준수하라. 그리고 남의 집안에서 불필요하게 오래 지체해서는 실례다.
▲정장은 아니더라도 단정한 복장을 하며, 맨발, 슬리퍼, 지나치게 더러운 신발, 애완 동물을 데리고 가는 것 등은 피한다.
▲대부분의 미국가정은 주택 내에서 신발을 벗지 않는다. 현관에서 신발을 벗어줄 것을 요구하지 않는 한 신발을 신고 들어가되 들어가기 전, 신발바닥의 흙을 털어 준다.
▲집주인이나 브로커들이 집을 소개할 때 그들의 안내를 따르며, 의문이 있을 시 그때그때 질문한다. 지나치게 떠들거나 가구, 물건을 만지지 않는다.
▲옷장, 창고, 화장실, 냉장고 등 닫혀진 문을 열어보고자 할 시, 먼저 실례를 구한다.
▲정원의 잔디나 조경석 등을 밟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이들을 데리고 갈시 뛰거나 떠들지 않도록 주의를 준다.
▲들어가고 나올 시, 집주인이나 상대방 브로커와 가볍고 정다운 인사를 나누는 것을 잊지 말자.
▲집주인이 당신과 같은 민족이라 하더라도 지켜야할 예절을 잊지 말라.
<연창흠기자 >chye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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