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정보 분야외 전부문 일자리 늘어
한동안 경색됐던 애리조나의 노동시장이 새해 들어 서서히 풀리고 있다.
관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계절적인 일자리 4만6,000개가 없어지기는 했지만 이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적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말부터 긍정적인 일자리 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월에서 올 1월까지 애리조나주는 5만개의 일자리가 생겨났는데 이는 당초 예상했던 2.2%의 증가율을 상회하는 것이다.
1월에는 연말 대목을 노렸던 소매업종의 일자리가 없어진 대신 교직자들이 서서히 일자리로 복귀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일자리가 줄어든다.
그렇지만 지난 12개월을 거슬러보면 건축(7.8%), 소매업(3.7%), 전문직·비즈니스 서비스(3.5%), 그리고 교육·건강서비스(5.8%) 등의 부문에서 당초 예상보다 많은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애리조나 사람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로 지난 수개월 동안 그 수를 추가했던 제조업에서 1월 들어 1,000개, 정보서비스에서 900개의 일자리를 각각 잃어버린 점이다.
애리조나의 실업률은 1년 전(1월) 5.9%에서 5.2%로 전국 평균 5.6%에 비해 낮으며 연평균 일자리도 2001년 226만개, 2002년 226만개, 2003년 228만개, 그리고 2004년 현재 230만개로 증가 추세를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애리조나의 전반적인 상황과 국가의 제반 경제여건으로 볼 때 다가오는 수개월에 대규모의 일자리 창출이 있을 것으로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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