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에서는 국론이 보수와 진보로 분열된 가운데 연일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왜 툭하면 촛불을 들고 뛰쳐나오는가 하는 것이다.
군중심리에 쏠려 올바른 판단도 없이 너도나도 합세하기가 습관화된 사회지만 지금 같은 상황 속에서는 정치인들도 국민들도 자제 속에 말조차 아껴야 하는 게 우선해야 할 일이다. 시위를 할 시간에 차라리 마음속의 촛불을 밝히고 각자가 명상의 시간을 보낼 일이다.
그렇게 감정적인 결정으로 뽑은 국회의원과 대통령이 오늘의 상황을 만들지 않았던가. 야당과 여당에 대한 평가도 나중이고 궁색한 변명이나 사과도 급하지 않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바른 인식이 출발점이다.
국론이 둘로 나뉘어 있다는 게 나쁘게만 볼 일은 아니다. 보수와 진보 그 어느 편에 속해 있든지 다음 단계의 발전을 향해 나갈 수 있다면 각자의 위치에서 할 일이 있다. 지금은 무분별한 소요를 부추기는 촛불시위부터 막을 일이다.
고수현/ 월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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