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민족사회인 미국에서 우리가 문화 예술 면에 힘을 길러내지 않으면 초라한 민족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다행히 한인사회는 최근 한국 고전문화의 전달에 많은 역점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여 기쁘다.
이곳에서 육성된 현대 예술과 예술인들에게도 관심을 기울인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정명훈씨 삼남매를 비롯, 사라 장, 홍혜경씨 등 음악인들이 한국을 자랑스러운 나라로 올려 놓았고, 미술인으로는 백남준, 강익중씨 등이 한국을 빛내고 있다.
문학계, 연예계 에서도 사랑스러운 이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지금까지는 개인과 그 가족들의 피눈물 나는 노력으로 이런 정상에 오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본다. 뒷받침이 약해서 장래가 약속되는 인재임에도 도중하차한 이들도 많았으리라고 본다.
한인들의 경제적 여건이 전보다 훨씬 좋아진 만큼 앞으로는 한인사회가 인재 한 사람 한 사람을 세계적인 인물로 성장하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이런 일이 우리를 타인종들로부터 존경받고 인정받게 하는 눈에 띄지 않는 저력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이숙녀/수필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