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강/가든그로브
까마귀노는곳에 백로야 가지마라란 시조에 대한 답으로 겉희고 속검은이는 너뿐인가 하노라라고 응수한시조가있다. 백로는 매일목욕을해서 흰게아니고 까마귀는 매일 먹칠을 해서 검은것이 아니다. 흑백은 자연으로 태어난것 백이흑보다 좋다고 할수는 없다. 흑인의 피부색은 초콜릿색에가깝고 백인의피부는 핑크빛에더가까우나 흑인백인으로 불리운다.
홍길동은 명문대가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서자인 관계로 아버지를 아버지라 무르지못하고 대감이라 불러야 했으며 아들인 자신을 아들이라 칭하지 못하고 소인이라 칭해야 했고 적자들이 대청마루에서 제사지낼때 마당에서 예를 갖추어야했다. 서자로 태어나 도둑으로 살아간 홍길동은 오늘날신출귀몰한다는 뜻으로 많은사람들에게 사랑받는이름이 되었다. 홍길동같은 어느큰도둑이 훌륭한도둑의 도에 관해 말하기를 첫째 재물있는곳을아는것이 성이요 둘째 물건훔칠때 앞장서는것이 용이요 셋째 훔친후 제일늦게 나오는것이 의요 넷째 도둑질해도될지말아야될지 판단을 잘 하는것은 지요 다섯째 훔친물건을 공평하게나누는것을 인이라 한다고 했다. 도를 갖추지 못한 훌륭한사람은 의로운 도둑보다도 못할수 있는가.
어느목수가 재목을 구하려고 숲으로 갔다. 크게자란한나무를 보고 말하기를 아무쓸모가 없는나무라 하고는 다른유용한 나무를 베어갔다. 그 쓸모없다는 나무가 말하기를 나무에게 쓸모있다라는 말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사람에게 쓸모없는 나무라야 나무에게는 가장멋진나무이며 살아남을수 있는 나무이다라고 했다 무엇이 쓸모가 있고 무엇이 쓸모가 없는가. 유용한것은 그저 유용한것이아니요 무용한것또한 그저 무용한것이 아니다. 나무는 베어져 도끼자루로 쓰이고 또한 자신을 자르는데 쓰인다. 기름은 점화하려쓰이나 결국자신을 몽땅태우게된다. 사람들은 유용함의 용도만 알뿐 무용함의 용도를 아는사람은 극히 드물다.
인간사 새옹지마란 말이있다. 잘됐다고 좋아할일만도 아니며 잘못됐다고 슬퍼할일만도 아니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앞날의 길흉화복도 제대로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자신이 알고있는 지에 의지해 자기의 판단을 항상 절대시하려한다. 사람의 판단은 항상 상대적인것으로 절대적인 옳음같은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의 도덕또한 상대적인것이며 쓸모있음과 쓸모없음또한다상대적이다. 삶이 인위적으로 정한 표준이 유일함의 절대적일수는없다. 사람은 누구나 오래살기를 원하나 사후에 왜그리 오래살려고 발버둥쳤느니ㅈ 후회할줄누가 알겠는가 내일일도 모르는 세상 바르게 살기도 싶지않은데 사후의 일을 사람이 어찌판단할수 있는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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