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가주한인정신
건강후원회장
1971년도 38세에 도미해서 뱅크오브아메리카 구좌를트고 제봉공장을 운영하면서 미국의 꿈에 부풀어있었다. 먼저온분들이 리커나 마켓 사업이 좋다고 하길레 소자본으로 마켓을 매입하기 위해서 거래은행의 매니저를 찾아갔다.
대출 서류를 보더니 깜작 놀라면서 당장 회계사를 바꾸라고하였다. 어떻게 수입의끝자리 3자리가 ‘0’이냐고하면서 IRS의 감사대상이 충분하다고하며 제차강조하였다.
회계사에서은행에서 지적한 문제를 이야기하였더니 계산하기가 쉬워서 그렇게 했노라는 어처구니 없는 답변을 했다. 서류는 신빙성이 없었지만 근면성을 느꼈는지 장차 좋은고객으로 만들기위해서 그런지 여하튼 매니저인 미드비씨의 배려로 사업대출을 받아서 사업체를 인수했다.
그러나 짧은기간동안 불안과 정신적 고통만 쌓이면서 9개월만에 처분하고 말았다. 처음 강도를 당했지만 정말 운명은 순간적으로 판단에 따라서 결론이 나는것을 큰 경험으로 삼았다. 75년도 부촌의 고급마켓을 발견하고 주인에게 접근해서 매입의사를 밝혔더니 그지역은 경험이 없으면 사업하기가 힘들다고 하면서 건물주인도 응하지 않을것이라고 하였다.
자금역시 태부족이며 아무리 생각해도 여러가지로 불가능하였다. 이런사정을 미드비씨와 생의 하였더니 용기와 근면과 성실로 도전해보라고 하였다. 그당시 쉽지는 않았지만 SBA론으로 해결하자고하면서 미드비씨의 적극적인 배려로 가게주인을 안심시키고 마켓을 인수하였다.
사업은 순조롭게 잘되어 실감나게 미국의꿈을 이룩할수가 있었다. 그동안 세월은가서 미드비씨는 LA다운타운에 있는 본사의 부사장으로 가서도 찾아가면 반갑게 맞아주곤하였다. 이민족이지만 좋은친구였다. 같은동족도아니고 그렇다고 친척도아닌데 필요할때마다 편의와용기, 희망을 주었다.
오랜세월좋은 인연이되어 지나온 일들을 생각하면 거듭감사할뿐이다. 은행거래는 한군데서 오래하는것이 좋으며 예금만하고 나오는 것보다 담당자들과 얼굴도 익히며 대화와 관꼐개선을 함으로써 융자를 할때에는 최대한 편의를 받을수 있다는것을 30여년 경험으로 깨달았다.
사업가는자기돈으로 사업을 안하고 은행돈으로 사업을 한다는 말이있다. 내경험으로 비추워볼때 사실 맞는말이다. 그만큼 은행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신용을 쌓는것이 사업가로 성공하려면 은행하고 잘 사귀라는 말고 이런 사연들을 두고 하는말이다.
자녀에게 물려줄 재간은 없지만 신용을 쌓는 방법을 터득하게 하는것이 내가 물려줄 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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