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추락 시신과 10일간 생존 5세여아
병원와서 사망 알아
차와 함께 절벽 아래로 추락한 뒤 함께 탔던 엄마의 시신 옆에서 혼자 10일간을 생존하다 극적으로 구조된 기적의 아기 루비 부스타만테(5·인디오 거주)는 병원에서야 비로소 엄마가 죽었다는 사실을 안 것으로 친지들이 14일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루비는 차옆 에 쓰러져 있는 엄마 노마 브스타만테(26)가 곤하게 잠자고 있다고 여기고 엄마가 깨기만을 기다리며 그 옆을 지켰다.
하이웨이 공사 인부에 의해 13일 발견되어 병원에 입원한 루비는 가끔 “엄마는 어때요?”라고 주변에 물었고 간호사나 친지들은 TV 화면에서 루비 모녀 뉴스가 나오면 급히 채널을 돌렸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루비의 외할머니 로즈마리 모린은 “엄마는 하늘나라에 갔다”고 말했고 큰 충격을 받은 듯 루비는 그 사이의 명랑했던 태도가 180도가 달라져 우려를 사고 있다.
한편 노마의 시신을 부검했던 리버사이드 검시소측은 추락시 차 밖으로 퉁겨져 나왔던 그녀가 특히 갈비뼈가 여러 대 부러지고 간에 치명상을 입어 추락 직후 수분만에 숨졌다고 발표했다.
당시 루비와 엄마는 둘 다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으며 전파된 토러스 차량의 속도기는 83마일에 멈춰 있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부스타만테 모녀 실종신고를 받고도 경찰이 신속한 수색 노력을 펴지 않았다고 비난했던 가족들은 14일 다시 당시 2명의 사고 목격 운전자가 911에 신고했다며 CHP도 수색 업무를 게을리 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CHP 대변인은 당시 1건의 911신고를 받고 파견된 요원들이 인근에서 작업중인 소방관 요원들과 함께 현장을 수색했으나 아무 것도 찾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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