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SD 데니 조군
생존가능성 희박한듯
해양순찰대와 샌디에고 카운티 인명구조대는 14일 이른 새벽 샌디에고 라호야 쇼어에서 친구들과 물 속에 뛰어 들었다 실종된 UC샌디에고 1학년 데니 조(사진·18)군 수색작업을 중단했다.
사고 당일 헬리콥터와 해병대까지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던 구조대는 15일 조군의 생존 가능성을 희박한 것으로 보고 주변 해변에 대한 순찰로 방향을 바꿨다. 구조대 관계자에 따르면 물속 35피트 이내에 시신이 있을 경우 72시간 정도면 수면위로 떠오를 수 있지만 이보다 깊은 곳에 있으면 일주일 이상도 걸린다.
구조대 존 샌드마이어 사전트는 “사고지점은 다른 지역에 비해 깊은 곳”이라며 “어제 수색작전중 이상한 물체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고 즉각 20여명의 다이버들을 투입했으나 조군 시신을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아들의 실종소식에 큰 충격을 받은 부친 조규영(52)씨는 아내와 함께 스크립스랜치 조군의 고모 정모씨 집에 머물며 소식을 기다렸다.
<샌디에고지국 문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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