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의 샌드라 모렐리 수석 투자 매니저가 투자요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의헌 기자>
“단타 하지말고 오래 묻어두세요”
‘분산투자,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 절세 방안 수립.’
14일 오후 6시 옥스포드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나라은행(행장 벤자민 홍)이 주최, 주식투자 세미나에서 증시 전문가들은 “많은 개인 투자가들은 대박을 꿈꾸지만, 현실은 냉혹하다”며 “단기 투기가 아닌 장기 투자의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전문가들은 올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이 높아 그 방향성을 예측하기 힘들지만, 과학적이고 현명한 투자가 뒷받침된다면 도전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투자자문회사 ‘번스타인’의 샌드라 모렐리 수석 투자 매니저는 “해외 시장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주식폭락에 대비해 채권과 부동산 등에 분산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전문가 두진호씨도 “개인투자자에게는 뮤추얼펀드 같은 간접투자를 권하지만 직접투자를 고집한다면 장기적 안목을 갖고 거래횟수를 줄여야 한다”며 “매매를 자주하면 세금도 늘고 수수료만 내는 꼴이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외 주식시장의 회복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듯 25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벤자민 홍 행장은 “주식시장에 관심이 많은 한인들에게 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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