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운송협, PUC와 함께… 업계 정화 나서
제임스 최 회장 ‘면허업체가 안전’강조
남가주 한인 이삿짐 운송협회(회장 제임스 최)가 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PUC)와 함께 한인 무면허 이삿짐 업체에 대한 공동 단속을 펼치는 등 본격적인 업계 정화에 나선다.
운송협회는 또 한인 소비자들로부터 특정 업체에 대한 신고를 받을 경우 우선 협회차원에서 조사,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등 한인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운송협회가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0일 본보를 방문한 운송협회 제임스 최 회장은 “대다수 면허 업체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소비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업계 전체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한인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 온 일부 무면허 업체들의 면허신청과 보험 등록을 적극 유도하는 한편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업체들은 PUC와 함께 단속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정식 회원 업체는 20여곳으로 이들 업체는 PUC에 사업체 등록을 마치고 차체 보험및 손해보상 보험과 종업원 상해보험에 가입돼 있지만 아직도 전체 이삿짐 회사의 약 40%가 무면허로 운영되고 있다.
데이빗 이 부회장은 “무면허 업체들의 경우 거리에서 히스패닉 불법체류자를 고용, 가격 덤핑을 하지만 이삿짐 절도나 파손 등으로 한인 소비자들의 불평이 높다”며 “이삿짐 회사를 선택하기 전 면허 업체인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인 운송협회는 유가와 보험료 등이 급등하고 있음을 감안, 오는 5월1일부터 시간당 운임을 2인 기준으로 70달러에서 80달러, 3인 기준은 90달러에서 100달러로 인상한다.
최 회장은 “가격이 PUC가 정한 2인 기준 136달러, 3인 기준 185달러에 비해서도 낮고 주류업체에 비해 2배 이상 저렴하다”고 말했다. 전화 (310)328-9349, 팩스 310-328-9402(서면 불평 신고)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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