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형 증권사들이 잇달아 크레딧카드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스미스바니에 이어 메릴린치사도 20일 메릴린치 비자카드를 출시했다.
MBNA와 제휴한 메릴린치 비자카드는 연 수수료가 없고 사용액수에 따라 리워드 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에 따라 무료 항공권 등은 물론 리츠 칼튼 호텔 숙박과 크루즈 관광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자율은 5.9%.
지난 달 선보인 스미스바니 매스터카드의 경우 이자율은 13.99%, 50달러의 연 수수료를 부과한다. 이 카드의 경우 아메리칸 항공의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며 2만5,000포인트를 획득할 경우 500달러 상당의 국내선 항공권을 부여한다. 찰스슈왑과 모건스탠리도 기존 고객들을 타겟으로 한 데빗카드를 내놓은 상태다.
증권사들이 이처럼 크레딧카드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크레딧카드 부채 등을 갚기 위한 고객들의 인출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메릴린치의 경우 지난해 카드 부채 변제하기 위해 고객들이 계좌에서 인출한 금액은 30억달러에 달한다.
<이해광 기자>haek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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