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500억달러 세계 최고 갑부
10년된 차·이코노미석만 고집
스웨덴의 조립가구회사 아이키아(IKEA)의 창업자인 잉그바르 캄프라드(78·사진)가 500억달러의 재산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을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로 부상했다는 유럽 언론들의 최근 보도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잡지 포천이 캄프라드는 막대한 재산에도 불구, 10년된 낡은 볼보 자동차를 손수 운전하고 지하철을 즐겨 타는 검소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21일 포천에 따르면 캄프라드는 항공기를 탈 때면 가장 낮은 등급인 이코노미석을 고집하며 출근때는 지하철을 이용하고 양복정장 차림을 꺼린다. 또 10년된 볼보 차량을 손수 운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호텔 객실의 미니바에 있는 콜라의 가격이 워낙 비싸지만 갈증을 이기지 못해 이를 마신 후에는 인근 가게에 가서 같은 콜라를 사다가 미니바에 채워넣는다는 소문도 있을 정도다.
언론과 접촉을 극도로 삼가하는 그는 1989년 포천과의 인터뷰에서는 지독한 구두쇠라는 악평을 의식한 듯 “1회용 플라스틱 컵을 씻어서 다시 사용하는 일은 이제 더 이상 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는 절세를 위해 세금이 싼 스위스에서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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