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뱅크USA 조사
대졸이상 고학력 많고
가주지역 취업을 선호
인터넷으로 직업을 찾는 한인 중에는 사회 초년생보다 전직 희망자가 많고, 대졸 이상 고학력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타지역에서 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취업 희망지역으로는 캘리포니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오픈한 미주한인 인터넷 구인·구직 사이트 ‘휴먼뱅크USA’(www.humanbank usa.com·대표 박상현)가 등록 회원 2,087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저스틴 정 실장은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직장을 옮기려는 고학력자들의 이용률이 더 높았다”며 “새 직장을 찾는 경험 있는 우수 인력이 많다는 것은 한인 기업에게 좋은 뉴스”라고 말했다.
지원자의 경력은 2년 이상 실무경험을 가진 중간 매니저급이 35.7%로 가장 많았고, 학생(33.1%), 경력 2년 이하 실무자(24.7%), 고위임원(7.1%) 순이었다. 학력별로는 학사(45.8%)와 석사(31.1%)가 전체의 3분의 4를 차지했다. 박사학위를 가진 구직자도 103명(4.9%)이나 됐다.
거주지역은 미국내 38개주와 한국, 캐나다 등으로 다양했지만, 취업 희망지역은 캘리포니아주(62.9%)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 밖에 뉴욕, 일리노이, 메서추세츠였다. 성별은 남성 60.7%, 여성 16.2%였고, 23.1%는 성별을 공개하지 않았다.
잡헌팅과 헤드헌팅 서비스도 제공하는 이 회사는 오픈 기념으로 20명의 구직자에게 직장을 찾아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주 대상자 20명을 선정한 휴먼뱅크USA는 대상자가 취업될 때까지 개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회사와 인터뷰를 주선하게 된다. 정실장은 “유능한 한인 구직자에게 최적의 도움을 주고자 작은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213)382-7877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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