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기관들 변동 이자율 상품 판매 박차
이자율 상승시 위험 소비자 전가 목적
이자율이 들먹이면서 은행들 각종 대출기관들이 고정보다는 변동이자율 상품을 부쩍 밀어붙이고 있다.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항상 ‘장소‘를 거론하듯이 요즘 은행가 최대의 화제는 단연 이자율의 향방. 3월중 주택판매가 초저리 이자율 덕분에 또 다시 최고를 경신했지만 은행들은 이미 이자율 인상 시나리오를 썼고 이에 따른 ‘작전’도 개시했다. 소비자들이 변동이자율 상품을 집어들도록 호도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
대출기관은 이자율이 오르면 수입이 더 좋아진다. 대신 위험 또한 높아진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최근 많은 대출기관들은 변동 이자율 상품과 마진이 높은 대출인 홈 에퀴티 크레딧 라인, 섭-프라임 론을 판매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증가하는 위험을 소비자 쪽으로 전가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RBS 그린위치 캐피날의 수석 경제분석가 스티븐 스탠리는 “모든 이자율이 올라갈 것이다. 그러나 단기 이자율이 장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다.
즉 고정 이자율 상품보다는 변동 이자율 상품이 이자율 상승의 압박을 더 심하게 받게 된다는 것이다.
최대 모기지 회사인 칸추리와이드 파이낸셜은 1분기중 신규대출이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수익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는데 한 관계자는 “변동모기지와 홈 에퀴티 크레딧 라인, 섭-프라임 론에 더 비중을 둠으로써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출 건수는 줄지만 더 많이 남는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이익을 더 늘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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